이곳은 자료를 서로 나누는 곳입니다.

몇 개의 마른

조회 수 308 추천 수 0 2018.10.27 01:24:35

 

바람부는 날

 

몇 개의 마른 열매와

몇 잎의 낡은 잎새를

사랑해 보았나

 

삶이 소중한 만큼

삶이 고통스러운 만큼

 

흔적을 남기지 않는

바람이 되어 스친 것들을

잊어 보았나

 

세상에 매달려 보았나

바라보는 눈매에 추워 보았나

 

몇 개의 마른 열매와

몇 잎의 낡은 잎새로

 

오래 오래

기다려 보았나

 

몇 개의 마른 열매와

몇 잎의 낡은 잎새만을 보면서

List of Articles
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
공지 ♥ 세종규칙 한글 - 훈민정음에 바탕을 둔 세종규칙 느낌 발견식(융합) 풀꽃 2018-01-06 8549
724 나와 한없이 가까운 image 꽃별님 2018-10-28 234
723 가슴에 사랑하는 별 image 꽃별님 2018-10-28 263
722 그 안에 편히 image 꽃별님 2018-10-27 279
721 수목은 눈물 image 꽃별님 2018-10-27 288
» 몇 개의 마른 image 꽃별님 2018-10-27 308
719 내가 다가설 image 꽃별님 2018-10-26 345
718 별을 보고 걸어가는 image 꽃별님 2018-10-26 335
717 내 마음을 아실 이 image 꽃별님 2018-10-25 334
716 용기 image 꽃별님 2018-10-25 316
715 이미 내게는 그런 image 꽃별님 2018-10-24 326
714 모래성 사랑 image 꽃별님 2018-10-24 281
713 라일락 그늘에 image 꽃별님 2018-10-23 283
712 만남은 지우개 같은 image 꽃별님 2018-10-22 308
711 별자리 image 꽃별님 2018-10-21 296
710 간직한 바보가 되어 image 꽃별님 2018-10-21 321
709 아픔은 나의 몫 image 꽃별님 2018-10-21 294
708 가을이 지나는 image 꽃별님 2018-10-21 341
707 보기 싫어서가 image 꽃별님 2018-10-19 367
706 그 절망 속에서 image 꽃별님 2018-10-18 322
705 잊고 있던 따끔거리는 image 꽃별님 2018-10-18 35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