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곳은 자료를 서로 나누는 곳입니다.

몇 개의 마른

조회 수 848 추천 수 0 2018.10.27 01:24:35

 

바람부는 날

 

몇 개의 마른 열매와

몇 잎의 낡은 잎새를

사랑해 보았나

 

삶이 소중한 만큼

삶이 고통스러운 만큼

 

흔적을 남기지 않는

바람이 되어 스친 것들을

잊어 보았나

 

세상에 매달려 보았나

바라보는 눈매에 추워 보았나

 

몇 개의 마른 열매와

몇 잎의 낡은 잎새로

 

오래 오래

기다려 보았나

 

몇 개의 마른 열매와

몇 잎의 낡은 잎새만을 보면서

List of Articles
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
공지 ♥ 세종규칙 한글 - 훈민정음에 바탕을 둔 세종규칙 느낌 발견식(융합) 풀꽃 2018-01-06 12076
737 바람에게 image 꽃별님 2018-11-08 919
736 얼굴 묻으면 image 꽃별님 2018-11-08 963
735 그대가 내게 보내는것 image 꽃별님 2018-11-08 913
734 아무도 만날 수 image 꽃별님 2018-11-03 1032
733 겉잎새들 팔팔 image 꽃별님 2018-11-01 1017
732 마음을 빨래하는 날 image 꽃별님 2018-11-01 1020
731 나를 찾지 말라 image 꽃별님 2018-11-01 999
730 홀로 한쪽 가슴에 image 꽃별님 2018-11-01 1032
729 눈물 한방울 image 꽃별님 2018-10-31 1026
728 지루하고 맥이 image 꽃별님 2018-10-30 879
727 사랑한다 말하지 image 꽃별님 2018-10-29 922
726 가난으로 나는 image 꽃별님 2018-10-29 920
725 나는 그래도 가고 image 꽃별님 2018-10-28 925
724 나와 한없이 가까운 image 꽃별님 2018-10-28 876
723 가슴에 사랑하는 별 image 꽃별님 2018-10-28 843
722 그 안에 편히 image 꽃별님 2018-10-27 912
721 수목은 눈물 image 꽃별님 2018-10-27 861
» 몇 개의 마른 image 꽃별님 2018-10-27 848
719 내가 다가설 image 꽃별님 2018-10-26 859
718 별을 보고 걸어가는 image 꽃별님 2018-10-26 860